홍콩 배우 서소강이 73세 나이로 사망했다. 향년 73세.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에 따르면 서소강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서소강은 1955년 10월 16일에 홍콩에서 태어나 1970년대에 데뷔해 무협 및 무술 영화에서 주요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서소강은 그의 대표작 ‘생사결’(1982), 대호출격’1, 2(1988·1990), ‘무장원 소걸아’(1993), ‘독벽신도’(1994) ‘영춘권’(1994) 등의 작품에서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서소강은 지난 2023년에도 영화 ‘황비홍 VS 소걸아’, ‘적인걸 : 구층루살인’ 등에 출연할 만큼 꾸준히 배우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다.
앞서 서소강은 두 번 이혼했다. 이후 베이징에 정착한 서소강은 당시 무용수였던 30세 연하의 세 번째 아내를 만나 지난 2005년 결혼했다. 세 번째 부인은 서소강의 장례를 치르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3세.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