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번지점프 앞에서 굴욕을 맞봤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는 배우 이준이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은 번지점프대에 올라가기 전 자신만만하게 “액션 연기처럼 무조건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될 것 같다. 안 뛰면 죽는다”며 “난 바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과 유선호는 번지점프대에 올라섰고, 유선호는 큰 망설임 없이 점프를 뛰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준은 막상 자신의 차례가 되자 뛰어내리지 못하고 주춤했다. 여러차례 점프대 앞에서 점프하려고 마음을 다잡아봤지만 “이거 진짜 무섭구나”라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짠함을 자아냈다.
결국 이준은 제작진에게 “저 그냥 다음에 스카이다이빙으로 뛰면 안 되냐. 그건 괜찮을 것 같다”며 “저를 겁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 겁쟁이 맞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 시키는 것 다하겠다. 장수 말벌도 잡겠다”며 무릎까지 꿇었다.
그러면서 급 시청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다음에 상어라도 잡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진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이준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안겼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