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30)이 패배 후 첫 소감을 전했다.
정다운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라이트헤비급(90.3kg) 매치에서 우마르 시(28·프랑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 했다.
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정다운은 “다들 부족한 저에게 뜨거운 응원과 조바심에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며 “저의 능력이 더 높은 곳을 향하지 못해서 참으로 서글프다”고 적었다.
2019년 8월 UFC 데뷔전을 치른 정다운은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하지만 2022년부터 UFC 4연패 늪에 빠졌다.
정다운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지만, 지나간 인연들의 추억과 함께하는 가족과 식구들에게 떳떳한 날이 올 수 있기를 스스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