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JTBC는 두 사람이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으나 결국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황재균의 프로야구 시즌 중 이혼설이 최초 불거진 가운데 현재 황재균이 포스트시즌에 출전 중인 만큼 사생활이 화제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식 발표를 미뤄왔으나 법조계를 통해 소식이 전해져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유튜브 등을 통해 금슬을 과시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중계방송 중간 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하며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광길 해설위원이 확실치 않은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고, 측근들도 두 사람이 현재 이혼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으나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해명은 나오지 않아 관심이 계속됐다.
당시 지연 측은 이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해명했으나 부부의 애정도의 이상 징후는 계속됐다. 특히 지난달 초에는 황재균이 새벽 시간에 지인이 운영하는 주점에 들른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또 최근 지연이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유튜브 채널로 근황을 알리는 과정에서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아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서도 지연도, 황재균도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으나 결국 두 사람은 파경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 조정 소식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의 SNS 계정의 현황도 관심을 모았다. 지연의 개인 SNS 계정에는 황재균과의 결혼식 사진과 커플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는 반면, 황재균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로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황재균의 소속팀 KT위즈는 와일드카드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LG와의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