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U+키즈존은 재난 구호 현장에 LG유플러스가 설치·운영할 아동 전용 돌봄센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국제 구호 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창훈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구호키트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완성된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 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돼 추후 재난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으로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재난 구호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