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 국내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한다.
롯데시네마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오는 9일 단독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게임 폐인 엠이 할머니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할머니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현대 사회 이슈인 노인 돌봄 문제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배드 지니어스 더 시리즈’를 연출한 신예 감독 팟 부니티팻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으로, 태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쌓은 배우 빌킨 푸티퐁이 주인공 엠을 열연했다.
이 영화는 앞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개봉. 역대 태국 영화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또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기록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선을 보였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BIFF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으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차의 상영은 전석 매진됐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팀장은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가족 간의 관계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며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며 “전 세계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가 전하는 뜨거운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