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LG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9 xanadu@yna.co.kr/2024-10-09 14:32:0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김현수와 박해민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에서 2회 초 홈런 두 방으로 달아났다.
김현수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연결했다. 후속 박해민은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50㎞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역시나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이다.
역대 준PO 8번째, 포스트시즌(PS) 28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다.
김현수는 준PO 개인 최다안타 기록을 29개로 늘렸다. 이번 준PO 1~2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전날 준PO 28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박병호(삼성 라이온즈·27개)를 밀어내고 준PO 최다 안타 단독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