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첫 번째 이혼 후) 잘사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거지랑 결혼할 줄 누가 알았겠냐. 다 털렸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주변에서 재력가라는 소개를 받았다. 자수성가한 사람인 줄 알았다”며 “이후 이상한 소문을 들었을 때 임신을 하게 됐다. 그때는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이겨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식장에서 쓰리질 뻔했다”며 “내 축의금을 다 뺏어가더라”고 했다.
또 “그 당시에 아침 프로그램을 했는데 신혼집 이삿날을 찍었다. 그런데 집에 못 들어갔다.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모두 세팅했는데, 망신이었다. 알고보니 (신혼집) 계산이 다 안 되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결국 두 번째 이혼을 했으며, 사업가 윤모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