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사발렌카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사발렌카는 22일(한국시간) 기준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대비 1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1위를 지키던 시비옹테크(폴란드)와의 위치를 바꿨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연말 세계 1위의 주인공은 여전히 미지수다. 오는 11월 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두 선수 중 한 명이 연말 세계 1위가 된다. 사발렌카는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거나, 결승에 진출하면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혹은 시비옹테크가 조별리그에서 1패를 당하면, 사발렌카는 2승만 거둬도 1위에 오르게 된다.
시비옹테크 입장에선 3년 연속 연말 세계 1위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