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 프리미어12 대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KIA는 7명(투수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지민, 포수 한준수,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 삼성은 4명(투수 원태인, 내야수 김영웅, 외야수 구자욱, 김지찬)의 선수가 명단에 포함, KS를 마치고 합류한다. 35명의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 28명 선수가 확정된다.
시리즈를 소화 중인 KIA와 삼성 선수들을 제외한 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합동 훈련 중이다. KIA와 삼성 선수들의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과 쿠바의 대표팀 코칭 스태프들이 대구를 찾았다.
이바타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 오후 4시 경 포수 뒤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올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열리는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한국과 B조에 속해 오는 11월 15일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요시미 가즈키 투수코치도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같은 조에 속한 쿠바의 아르만도 존슨 감독과 선수 5명도 이날 대구 경기장을 찾았다. 쿠바 체육 연맹 차관과 야구협회 회장 등 임직원 2명도 동행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