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뷔 10주년 기념 ‘디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소속사 요청으로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를 소품으로 제공했으나, 이후 수십 차례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니엘은 “2년이 지나가는 오늘까지 난 아직도 단 하나의 것도 돌려받지 못했다. 팬분들이 그려준 내 그림, 사진, 편지, 선물들 전부 그간 돌려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 담당자가 매번 바뀌어서 처음듣는 얘기라 확인해 본다는 둥 회사가 여러 지역에 있는 바빠서 가지러 갈 수 없다는 능 각종 이유로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니엘은 “박스 하나에 다 정리해 두었다면서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며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니엘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주니엘에게 전달 안 해줄 이유가 없다. 회사가 이사를 하고 담당자가 바뀌면서 소통 오류가 있었을 뿐, 회사에 선물과 편지가 그대로 보관돼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니엘은 지난 2012년 ‘일라 일라(illa illa)’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2년 6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