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소노)과 하윤기(KT)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신 문유현(고려대)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오전 "협회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2를 대비해 확정한 명단을 일부 변경했다. 이정현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하차했고, 문유현과 신승민이 첫 성인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2004년생 문유현은 이번 대표팀 내 유일한 대학 선수다. 그는 2년 간 U-18, U-19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엔 대학농구연맹(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통합 우승과 최우수선수(MVP)를 품었다.
올 시즌 프로농구 공동 1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신승민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협회는 "신승민은 매 경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신승민은 올 시즌 9경기서 평균 7.4점 3.8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한다. 본 경기는 오는 21일과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7시 30분 인도네시아와 격돌하고, 사흘 뒤 호주와 맞대결한다. 한국은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첫 2경기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이 달린 무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