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복서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임애지(25·화순군청)의 이름을 딴 체육관이 탄생했다.
전남 화순군은 화순읍에 조성된 ‘하니움 복싱체육관’의 이름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애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54㎏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화순 출신인 임애지의 현 소속팀은 화순군청이다. 화순군은 임애지의 성과를 기려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개명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애지 선수 이름을 딴 복싱 체육관이 우리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화순이 복싱의 고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