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5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2/
배우 공민정이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출연한다.
공민정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KBS Joy 새 목요일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후 처음으로 찍는 드라마라서 아무래도 남편도 배우이다 보니까 작품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다. 그 지점이 결혼 후 장점인 것 같다”며 “매일 혼자서 해결해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이 작품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고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공민정은 지난 9월 배우 장재호와 결혼했다.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한 후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다. 전소민이 연기하는 극중 지송이는 신도시 주민들의 허세와 텃세에 맞서기 위해 유부녀로 위장하는 캐릭터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12부작으로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