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MS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일 은가은 법률대리인은 일간스포츠에 “이날 T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은가은은 지난달 28일 소속사인 TSM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속사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여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사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월별 정산내역을 빠짐없이 보냈고 확인을 받은 뒤 정산금을 지급하는 증 주기적으로 정산했다”며 “은가은 씨가 받았다고 인정한 8월까지의 정산분은 물론 9월 정산분까지 정산서를 보내고 정산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은가은은 지난 27일 내용증명을 TSM엔터테인먼트에 발송했다. TSM엔터테인먼트 측도 내용 증명에 대한 회신을 준비 중이다.
한편 2013년 데뷔한 은가은은 2022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7위에 올라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내년 4월 트롯 가수 박현호와 결혼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