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런닝맨’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결방한다.
29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뉴스 특보가 대체 편성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고, 전체 탑승자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돼 목포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17명이다.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어 “총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