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으로 활동 중단 상태인 배우 안세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안세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업로드했다.
안세하가 SNS에 글을 올린 건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멈춘 지 3개월 만의 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세하는 자신이 안세하의 동창이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안세하는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고소한 상태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