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다샛째인 오늘(2일) 여전히 가요계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있다.
31일 그룹 블랙핑크 지수는 1인 기획사 블리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주말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생일 콘텐츠 및 SNS 업로드 일정을 연기한다. 이에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가수 이찬원도 여객기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는 “국가애도기간 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추모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가수 황영웅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앨범 발매 쇼케이스의 티켓 오핀 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애도기간 이후인 오는 6일 오후 2시로 연기한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