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축구 1,2학년대회 정상을 두고 다퉜던 용인대와 상지대가 나란히 웃지 못했다.
남영열 감독이 이끄는 상지대는 7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5에서 열린 홍익대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10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상지대는 첫판부터 쓴맛을 봤다. 상지대는 전반 19분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수 신정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하지만 후반 24분 안준규, 44분 이동규에게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용인대는 지난 6일 한남대와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다만 한남대 역시 대학 무대 강팀으로 평가되며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한다.
예선 1~2일 차에는 호남대, 인제대, 전주대, 선문대, 중앙대, 광운대, 제주한라대, 건국대, 경일대, 호원대, 경희대, 단국대, 우석대, 동명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송호대와 대구대, 구미대와 원광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약속의 땅 통영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1일 차
용인대 0-0 한남대
인제대 3-1 안동과학대
전주대 2-0 전주기전대
칼빈대 2-7 호남대
영남대 0-1 선문대
수원대 1-2 중앙대
동원대 0-1 광운대
송호대 1-1 대구대
제주한라대 3-2 한일장신대
▶약속의 땅 통영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2일 차
건국대 1-0 김해대
경일대 2-0 동의대
상지대 1-2 홍익대
호원대 2-1 명지대
동아대 0-1 경희대
제주국제대 0-6 단국대
우석대 1-0 예원예술대
구미대 1-1 원광대
동명대 4-2 경기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