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팀 상지대가 첫 승을 챙겼다.
남영열 감독이 이끄는 상지대는 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5에서 열린 문경대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10조 2차전에서 13-0으로 완승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상지대는 첫판에서 홍익대에 졌지만, 문경대에 대승하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11일 열리는 문경대와 홍익대 결과에 따라 상지대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이태현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상지대는 전반에만 8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5골을 추가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이태현은 해트트릭, 황태환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같은 날 경일대, 호원대, 경기대, 김해대, 우석대, 명지대, 동명대가 승리했다. 건국대와 단국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약속의 땅 통영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4일 차
건국대 0-0 단국대
경일대 1-0 예원예술대
상지대 13-0 문경대
호원대 5-0 원광대
동아대 1-3 경기대
김해대 2-1 제주국제대
동의대 1-2 우석대
명지대 3-2 구미대
경희대 0-1 동명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