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플릭(왼쪽) 바르셀로나 감독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한국과 일본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최종 조율 중”이라며 “구단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아시아로 돌아온다. 바르셀로나는 D-drvie 코퍼레이션과 협약을 체결, 4번의 친선 경기 및 5월 30일 이전 추가 경기 1회 개최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토너먼트’라는 명칭이 들어간 대회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을 앞둔 2023년 6월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벌인 기억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한국에서 치를 두 번의 친선경기를 최종 조율 중이다. 이 2경기로 약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K리그 소속 팀 혹은 K리그 올스타팀과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유럽 클럽과의 경기 가능성도 논의 중이며, 후보는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라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25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벌인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가 추가로 언급한 5월 30일 이전의 친선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모양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리그페이즈에서 2위(승점 19)를 기록하며 16강에 선착했다. 올 시즌 UCL 결승전은 오는 5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