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SK와 원주DB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누아쿠가 프리드로우를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22/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치아누 오누아쿠가 비국에서 부정맥 치료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주성 DB 감독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창원 LG전을 앞두고 오누아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오누아쿠는 지난달 부정맥 증상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빠져나갔다. 오누아쿠는 미국으로 가서 심장 시술을 받았고, 2주간은 휴식이 필수라는 진단을 받았다.
DB는 2월 중순께 오누아쿠가 이탈한 후 숨가쁜 외국인 교체 과정을 거쳤다. 먼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로버트 카터를 내보내고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했다. 그리고 오누아쿠가 팀을 이탈한 자리에 일시대체 선수로 2월 말에 다시 내보냈던 카터를 데려왔다.
오누아쿠가 빠져 있는 동안 DB는 스펠맨을 위주로 기용하면서 카터를 함께 데려갔다. 이 사이에 팀 분위기에 활력이 생겼다. DB는 2일 기준 7위와 3경기 차 6위다.
김주성 감독은 3일 LG전을 앞두고 오누아쿠가 언제 오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미 한국에 왔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고 한다”고 답했다.
오누아쿠는 충분한 휴식을 거쳐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주성 감독은 향후 스펠맨과 오누아쿠가 호흡을 맞추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의 또 다른 부상 선수인 박인웅도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다음주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