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의 온나손에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초, 중학교 야구-소프트볼 팀 학생들에게 새 연습구 500개를 전달했다.
대회에 참가 중인 학교를 제외한 6개 초, 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이종열 삼성 단장과 박진만 감독이 학생들에게 직접 야구공을 선물했다.
박진만 감독은 "열심히 훈련해서 나중에 프로 선수가 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학생들 역시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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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005년 오키나와 온나손과 첫 인연을 맺은 뒤, 매해 이곳에 있는 아카마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차 괌 캠프, 2차 오키나와 캠프로 나눠 치렀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곳 아카마 구장에서만 스프링캠프를 진행해왔다. 최근 수년간의 마무리캠프 역시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구단이 그동안 온나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덕이다. 이번 연습구 전달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