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연출 ‘로비’가 방송인 엄지윤, 이선민과 함께한 엄지렐라들 모여라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8관에서 개최한 ‘로비’ 엄지렐라들 모여라 이벤트는 ‘대표 엄지렐라’ 엄지윤과 이선민이 진행을 맡았다. 영화 상영 후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를 필두로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강말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하정우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응급수술 3일 만에 행사장을 찾는 투혼을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작품은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엄지윤과 이선민은 각각 영화 <로비>를 본 소감으로 행사를 열었다. 두 사람은 “뒷자리에서 같이 봤는데, 함께 빵빵 터지면서 봤다”, “이렇게 티키타카가 빠른 영화는 처음. 엄청 재밌게 봤다”며 하정우표 특유의 말맛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회초년생 ‘엄지렐라’들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는 코너에서는 ‘로비’다운 이상하고도 특별한 대화가 오갔다. 유쾌하고 예측할 수 없던 관객들의 돌발 질문들에도 배우들은 유연하고 유쾌한 입담과 팬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 또한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하정우만이 할수 있는 특유의 유머, 김의성의 사회생활 팁, 강해림의 첫 팬미팅, 강말금의 명언 제조, 이동휘의 노래자랑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팬서비스가 역대급 이벤트 맛집 탄생을 알렸다. 더불어 영화에 대한 알찬 질답들이 이어져 관객들의 호평을 실감하게 했다.
이처럼 ‘로비’는 공감 상담소를 시작으로 엄지렐라들 모여라 이벤트, 예능, 유튜브, 라디오 등 다방면의 특별 홍보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결과 개봉 3일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2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