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이승엽 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로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관계자는 "세 시즌간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