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내달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배우 성동일이 안보현의 인성을 극찬했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극중 악마가 된 딸 선지(임윤아)의 아빠가 된 것을 두고 “악마인 딸이 훨씬 매력 있었다”며 “사실 아빠 입장에서는 악마든 정상이든 다 부담스럽긴 하다. 실제로 나도 딸이 둘 있지만, 편한 자식은 하나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영화에서 집안 이야기가 좀 있다. 제가 지쳐서 그걸 길구(안보현)한테 던져 놓는다”며 “실제로 안보현이 소년 같다. 현장에서 굉장히 예의 바른다. ‘쟨 덩칫값도 못 하고 왜 저렇게 여성스럽게 착한가’ 싶었다. 손 많이 가는 딸을 던지기에 적합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오는 8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