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3/토트넘의 2025년 아시아 투어 명단. 사진=토트넘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예상대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아스널과 대결한 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방한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2024.7.28 jieunlee@yna.co.kr/2024-07-28 14:46:5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은 이번 투어에서 빠졌다.
아울러 데스티니 우도기, 다카이 고타, 마노르 솔로몬, 라두 드라구신,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은 부상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남는다.
2022년 처음 방한한 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오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이지만, 현지에서는 구단이 한국 투어까지 마친 뒤 이적을 허가하리란 관측도 나왔다.
나란히 걷는 손흥민과 양민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이동하고 있다. 2024.7.31 pdj6635@yna.co.kr/2024-07-31 22:29:4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양민혁은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 선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과 맞붙었다. 당시 이미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터라 양민혁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컸다.
올해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했다.
올여름에는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양민혁은 지난 26일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루턴 타운(3부 리그)과 친선전에 나선 그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나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투어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도미닉 솔란케, 히샤를리송, 페드로 포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 총 2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