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NC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낸 이지영. SSG 제공
베테랑 포수 이지영(39)이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지영은 2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 짜릿한 손맛을 봤다. 0-2로 뒤진 2사 2·3루 찬스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4구째 스위퍼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볼카운트가 노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했지만 노련하게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지영의 홈런은 지난 4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12일 만이자 시즌 2호. 통산 23번째이다.
한편, 경기는 3회 현재 SSG가 3-2로 앞서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