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대 킴 “‘버터플라이’ 제작 참여, 韓 문화‧언어 뉘앙스 담아내”

배우 대니얼 대 킴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 오는 22일부터 tvN을 통해서도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서병수 기자 [e-mail] /2025.08.21/

배우 다니엘 대 킴이 ‘버터플라이’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 레이나 하데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다니얼 대 킴은 “총괄 감독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담아내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원작에서는 아시안이 아니었던 인물을 한국인으로 바꾸는 것 등이 그 예시”라며 “미국인들은 알 수 없는 문화에 대한 차이를 직접 담아낼 수 있었다. 한국어의 뉘앙스 또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괄 제작으로서 캐릭터의 성을 ‘정’으로 정했다. ‘정’으로 설정한 이유는 ‘정’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반영했다”며 “가족과 관계에 대한 작품이다.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성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한국인이라면 ‘이런 의미가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다니엘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부터 tvN과 티빙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