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6회에서는 괴한의 침입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살인 사건에 연루되며 끝없는 위기에 직면하는 강은수(이영애)와 이경(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소파에 쓰러진 이경을 간호하는 은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은수의 집에 침입한 괴한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결국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이경은 정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조차 가지 못하고, 은수는 직접 상처를 치료하며 피투성이가 된 그를 간병한다.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약 가방에 이어 살인까지 얽힌 두 사람을 향한 장태구(박용우)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지면서, 은수와 이경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이 가운데 이경은 고통 속에서도 담담히 “계획대로 하자. 우린 잘못한 게 없다”며 흔들리는 은수를 붙잡으며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피로 얼룩진 두 사람의 동업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