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PD, 이형진 PD, 문가영,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이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Mnet 새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Mnet
“날것의 기세가 있다.”
Mnet 새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밴드의 생생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출연자와 제작진은 밴드의 진짜 매력은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라고 입을 모으며 이를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는 문가영,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 이형진 PD, 김은미 PD가 참석했다.
‘스틸하트클럽’은 전 세계에서 모인 5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하나의 밴드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문가영이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Mnet 새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Mnet 문가영은 음악 서바이벌 예능 진행자로 첫 도전에 나선다. 그는 “밴드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MC 제안을 받았을 때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며 “누구보다 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프로그램과 시청자를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잘하고 싶었다. 녹화를 하면서 ‘MC하길 잘했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요즘은 프로그램 덕분에 베이스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디렉터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 페퍼톤스의 이장원, 선우정아, 워너원 출신 하성운이 출격한다.
정용화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무대 위에서 내가 최고라는 마음을 지닌 밴드를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촬영하면서 젊은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졌다. 음악에 목숨을 거는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데뷔 16년 차로서 여러 일을 겪으며 단단함을 키웠다. 그 점을 전수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돌 서바이벌 출신인 하성운은 “참가자들은 걷는 자세부터 말투까지 새로웠다. 꾸미지 않은 모습 그대로, 즉 날 것의 기세가 자극적이었다”며 “그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이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Mnet 새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Mnet
디렉터들은 밴드의 핵심 요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용화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날것의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우정아는 “멤버 각각의 캐릭터와 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림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장원은 “밴드는 앙상블이 주인공이다. 무대에서의 합을 눈여겨 본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대중의 마음을 곧바로 사로잡는 건 절실함과 성실함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PD는 다른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실력도 중요하지만 ‘스틸하트클럽’은 가장 테크닉한 참가자들이 밴드를 꾸리는 게 아니”라며 “전공자뿐 아니라 음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참가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밴드를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나도 밴드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밴드 신이 더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