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주간 키워드’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날 지예은이 오랜만에 등장하자 멤버들은 “건강히 돌아왔다”,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지예은은 갑상선 질환 치료를 위해 약 3주간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날 그는 밝은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목소리는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예은의 목소리는 다소 쉬어 있었지만, 특유의 활력과 유쾌한 에너지는 여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가 예은이한테 사과했다. 두 턱이 살이 아니라 갑상선 때문이었다더라. 지금은 완전히 괜찮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건강 회복하고 돌아와서 정말 좋다”며 지예은의 복귀를 반겼다.
한편 이날 유재석 역시 쉰 목소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녹화에서 소리를 너무 질러서 그렇다. 일이 몰려서 온다”고 털어놓자, 지석진은 “일 좀 줄여라”고 잔소리를, 김종국은 “형은 오히려 일 좀 하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지예은은 “억지로 말하지 말라”는 지석진의 걱정에 “괜찮다. 이렇게 얘기해야 성대가 풀리고 회복이 빨라진다고 하더라”며 특유의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