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시대의 소용돌이 속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2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5/ 정우성이 사생활 논란 이후 첫 작품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한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극중 연기한 외골수 검사인 장건영 역에 대해 “집요하고 고집스럽다. 직업관에 따라 끝까지 해내겠다는 집념의 사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상상력이 용기 있고, 도발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보통 시대극을 할 때면 실제 있었던 사건이나 실존 인물과는 거리를 두는 반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실존 사건 속에 가상의 인물을 두고 완벽하게 상상의 이야기로 끌고 갔다. 이 상상력이 배우로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엄청난 상상력을 제공해 줬다. 재밌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 논란에 이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재밌는 작품으로 다가가길 간절히 원한다. 질문해 주신 부분은 어떤 점인지는 알지만, 작품을 위해 여러 배우가 함께 모인 자리이기에 제 사적인 변화에 대해 길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2월 24일과 31일 각각 2회차씩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1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