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 김태용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넘버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들어 보이기 시작한 아들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1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1.29/
배우 최우식과 김태용 감독이 ‘거인’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넘버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참석했다.
이날 최우식은 “‘거인’이 거의 10년 전이었다. 나도 감독님도 20대였고 경험도 많이 없었지만, 거기서 나오는 좋은 시너지가 있었다. 이번에는 둘 다 경험이 쌓여서 수월했다. 아무것도 없을 때도 잘 맞았지만, 지금은 다른 요소가 추가되면서 또 다른 시너지가 났다. 재밌게 촬영하고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우리가 얼마나 건강하게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싶었고 친구로서 스크린에서 최우식을 보고 싶었다. 최우식은 연기가 섬세해서 스크린에서 볼 때 울림이 더 큰 배우”라며 “최우식은 내가 전문가라는 마음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거인’ 때도 이번에도 최우식 연기는 기적이었다. 최우식이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부했더라. 그걸 보면서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강해졌고 프라이드가 높아졌구나 싶었다”며 “‘거인’ 때는 최우식이 내게 기댔다면 이번엔 반대였다. 황혼을 바라보는 노부부 같았다”고 덧붙였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