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초청, 격려 오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받으며 국제 무대에 설 수 있게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이 발언은 최근 불거진 올림픽 독점 중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JTBC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면서 발생한 '보편적 시청권 훼손 논란'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뜻의 언급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JTBC가 독점 중계했다. JTBC는 대회 직전 방송사 간 올림픽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했으나 결렬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선수단의 이번 대회 성과와 관련해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국민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선수들 덕분에 국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여러분 모두를 국민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