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파벨 하딤 체코 야구대표팀 감독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하딤 감독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이렇게 타이트한데 (이 경기에 승리하면) 토너먼트 전체가 성공할 거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체코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C조 첫 경기를 소화한다. 체코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은 15위로 일본(1위) 대만(2위) 한국(4위) 호주(11위)가 포진한 조별리그 C조 국가 중 가장 낮다.
그러나 한국은 과거 대회에서 WBSC 랭킹이 더 낮은 이스라엘과 호주를 상대로 고전하며 조별리그 탈락한 경험이 있어, 체코전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날 오후 열린 C조 대만-호주전에서는 호주가 대만을 꺾은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체코 주력 투수 중 하나인 다니엘 파디삭. 개인 SNS 캡
하딤 감독은 "(대회 준비 때문에) 2주 이상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작은 문제가 있었다면 비였다. 잡혀 있던 경기를 못했다"며 "그걸 제외하면 전혀 문제없었다. 8~9시간의 시차도 적응됐다. 지난 2주는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딤 감독의 발언에서 팀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체코 선발 투수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2군 소속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 클럽에서 뛴 다니엘 파디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