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피비) 드라마 ‘닥터신’이 ‘뇌 체인지’ 수술의 비밀을 언급하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7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이 김진주(천영민)의 뇌를 이식한 모모(백서라)를 탄생시킨 후, 금바라(주세빈)에게 서서히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뇌 체인지 수술 후 모모의 몸으로 깨어난 김진주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기묘한 미소를 지었다. 신주신은 그런 모모를 향해 “힘들게 한 수술이니까 정신 바짝 차려”라고 경고하면서도 야릇한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모모의 몸을 빌린 김진주는 금바라와 제임스(전노민) 앞에서 서러운 오열을 터뜨리는가 하면, 자신을 냉대했던 금바라에게 “눈물도 안 나? 보육원에서 같이 컸는데”라고 원망을 쏟아내 정체를 의심케 했다.
광기 어린 자아 분열도 포착됐다. 모모(김진주 뇌)는 과거 자신을 무시했던 진짜 모모의 행태가 떠오르자 “나쁜 년”이라며 자신의 뺨을 코피가 날 때까지 때린 후 소름 끼치는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헛구역질 끝에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신주신의 시선은 금바라에게로 향했다. 그는 하용중(안우연)의 집에서 요리하던 금바라가 천둥소리에 놀라자 본능적으로 달려가 그를 끌어안았다. 집으로 돌아온 신주신은 보육원 원장에게 금바라의 과거 자료를 요청하며 그의 모든 것을 꼼꼼히 조사해 의문을 자아냈다.
극 말미, 신주신은 금바라와 독대하며 수술의 비밀을 넌지시 건넸다. 그는 “뇌 체인지 어떻게 생각해? 얼굴은 그대루, 뇌만 체인지 가능하다면?”이라고 의중을 떠봤고, 이에 금바라가 “가능하면 누구랑요?”라고 되묻는 장면이 담기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들이닥친 경찰이 “김진주 씨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라며 신주신을 연행하는 모습도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닥터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