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벤피카 감독이 뉴캐슬(잉글랜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의 미래는 더 깊은 불확실성에 빠졌다. 도박사들은 모리뉴 감독을 하우 감독의 대체할 유력 후보로 꼽았다”고 조명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2021년 8월 뉴캐슬 부임 뒤 공식전 225경기 동안 114승 42무 69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2시즌이나 누비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여정은 순탄치 않다. 뉴캐슬은 지난 1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서 1-2로 역전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승점 42)까지 추락했다. 차기 시즌에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선 잔여 6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과 계약이 2년 더 남은 거로 알려졌으나, 성적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 자리를 보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시즌 내내 감독 교체설이 불거졌는데, 이번에 언급된 건 바로 모리뉴 감독이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잉글랜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캐슬 역시 다음 감독 선임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은 여름을 앞두고 벤피카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올 시즌 벤피카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29라운드까지 무패(20승9무)를 기록 중이나, 3위에 머물며 힘겨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UCL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UEL)로 추락하게 된다. 모리뉴 감독은 벤피카와 계약이 2027년까지지만, 구단의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조기에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전해지는 등 입지가 불안정하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EPL에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이끈 기억이 있다. 이 기간은 모리뉴 감독의 전성기로도 꼽힌다. 그는 EPL에서 3개 구단을 이끌며 공식전 363경기 217승 84무 6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EPL 우승 3차례에 성공한 바 있다. 토트넘 시절엔 손흥민(LAFC)을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 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차비 전 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