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한 베식타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SNS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25·베식타시)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경합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베식타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현규를 두고 토트넘과 맨유가 경쟁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클럽 아이콘인 손흥민(LAFC)이 런던에서 성공적 기간을 보낸 덕분에 대한민국에 거대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아시아 국가에서 또 다른 스타를 영입하길 원하는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시 입단 후의 활약상은 더 뜨겁다. 첫 10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려 입지를 넓혔다.
또 매체는 튀르키예 ‘가제테시’의 보도를 인용, “오현규는 토트넘과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두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잠재적 영입을 두고 모니터링 중”이라고 조명했다.
특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에 따라 시장 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영입 행선지로 떠오른 토트넘은 올 시즌 EPL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주전 공격수로는 히샤를리송, 랑달 콜로 무아니, 도미닉 솔란케 등이 있으나 부상 등 여파로 경기력 기복이 크다는 평이다.
또 맨유의 경우 베냐민 세슈코, 조슈아 지르크지가 건재하나, 지르크지가 판매될 것이란 주장도 많다.
관건은 오현규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는 이번 겨울 베식타시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