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으나 경기 도중 교체됐다.
안현민은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휘청 거리더니 곧 넘어졌고, 베이스로 돌아왔지만 곧 주저 앉았다. 트레이닝 코치들이 달려와 안현민의 상태를 살폈고, 안현민은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을 빠져 나갔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었다. 햄스트링이라는 부상 특성상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그동안 잔부상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건강한 모습만 보였던 안현민이었기에, 그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은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다.
안현민은 최근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까지 14경기 동안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도 안타로 출루해 이후 장성우의 쐐기 2점포를 도운 바 있다. 하지만 안현민의 부상으로 KT에 비상이 걸렸다.
안현민의 부상 정도는 16일 병원 검진 결과 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검진 결과에 KT는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또 KT는 이날 허경민이 4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 10-2 대승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