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박리원의 ‘죽엽갈비탕’
퇴계 이황 종현손가 종부이자 요리연구가 박리원이 선보인 ‘죽엽갈비탕’이 첫 홈쇼핑 방송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통식품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리원 종부의 ‘죽엽갈비탕’은 지난 4월 14일 KT알파 쇼핑을 통해 첫 홈쇼핑 방송으로 소비자들과 만났다. 방송 이후 안정적인 주문 흐름이 이어졌으며, 전통 종가 음식의 깊은 맛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죽엽갈비탕’은 대나무 잎인 죽엽(竹葉)의 은은한 향을 더한 갈비탕으로, 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온 조리법을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고 정갈한 국물 맛을 중심으로 구성돼 기존 보양식과는 다른 풍미를 제공하며, 전통음식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체 측은 방송 이후 맛과 차별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상품도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자극적인 맛보다 깔끔하고 깊이 있는 풍미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박리원 종부는 “전통음식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가의 내림음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죽엽갈비탕’ 론칭이 전통음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