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코너 맥그리거. 사진=ESPN맷 브라운. 사진=브라운 SNS 과거 UFC에서 활약했던 맷 브라운(미국)이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복귀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매체 MMA 파이팅에 따르면 브라운은 최근 팟캐스트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 출연해 “만약 맥그리거가 링에 올라가서 이기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누구도 그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그가 다시 싸울 때 사람들이 안볼 거라는 뜻은 아니다. 만약 그가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싸워서 진다면, 다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2일 열리는 UFC 329에서 할로웨이와 웰터급(77.1㎏) 매치를 치른다. 5년 만의 UFC 복귀전이다.
역대 최고 스타의 복귀에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다만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7월 12일 싸우는 코너 맥그리거(위)와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 브라운은 이번 복귀전이 맥그리거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면 피이터로서의 위상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물론 그가 앞으로 10번 더 싸운다고 해도 사람들은 계속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치르는 경기들은 인플루언서들이 치르는 경기와 비슷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할로웨이를 꺾으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라운은 “(맥그리거가) 그동안 파티, 술, 마약 같은 것에 빠져 있었음에도 할로웨이를 이긴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그리거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짚은 브라운은 “승패는 할로웨이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할로웨이가 체중을 제대로 늘리고 컨디션이 좋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경험 면에서도 우위에 있고,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더급(65.8kg) 파이터인 할로웨이는 라이트급(70.3kg)에서 싸우기도 했지만, 웰터급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