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북한 최고 지도자의 말을 옮기는, 이른바 ‘1호 통역’들의 살벌한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가 출연해 북한 외교 현장의 실상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의 전담 통역을 맡았던 북한 통역사들의 비화가 다뤄진다. 류현우 전 대사대리는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 당시 김정은의 통역사였던 신혜영의 사례를 언급하며, 최고 지도자의 말을 전하는 ‘1호 통역’이 얼마나 극도의 긴장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는지 밝힌다.
김정은의 러시아어 전담 통역사였던 전순철의 일화도 공개된다. 전순철은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 현장에서 한 차례 실수로 김정은을 격분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류현우 전 대사대리와 탈북 외교관 고영환 박사는 “목숨이 걸린 1호 통역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될 치명적인 실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북한의 외화벌이와 대외 투자 비화, 쿠웨이트 건설회사 알바데르 그룹과의 투자 논의 과정, 북한의 해외 거점이었던 리비아 관련 사건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