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윙어 사비뉴(22·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리는 모양새다.
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맨시티로부터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220억원) 안팎의 이적료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ESPN 브라질판은 “토트넘은 사비뉴가 자신들에게 합류하길 원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고, 계약 구조의 세부 사항을 두고 맨시티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전보다 협상이 진전된 모양새다.
한편 토트넘이 사비뉴에게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SPN은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사비뉴 영입을 시도했으나, 당시 맨시티는 그의 이적을 승인하길 꺼렸다. 하지만 맨시티의 이런 완강한 입장은 누그러졌으며, 2년 전 지불했던 이적료에 비해 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이번 거래를 수용할 준비가 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비뉴는 지난 2024년 트루아(프랑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 이후 2년 동안 공식전 84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2025~26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는데, 확고한 선발보다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시즌 중엔 부상 문제로 1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615억원)에 달한다. 맨시티와 잔여 계약은 5년이나 남아 있다.
끝으로 ESPN은 “소식통들은 EPL 강등 위기를 간신히 피한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려 기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앞서 앤드류 로버트슨(전 리버풀) 영입을 확정했고,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 영입도 눈앞에 둔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