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빅데이터 활용해 온습도·광량·이산화탄소 등 원격 관리
-7단 수직재배 구조 적용…생산 효율 높이고 유통망 확대
스마트팜 기반 참송이버섯 재배기업 한국스마트팜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배 시스템을 앞세워 버섯 생산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폭염과 한파,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이 이어지면서 외부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스마트팜은 참송이버섯의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장 내부에는 한정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7단 수직 구조로 설계한 재배시설 ‘참송이 큐브’를 설치했다.
재배자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농장 내부의 온도와 습도, 광량, 토양 상태, 양액, 이산화탄소 농도 등 생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배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물의 생육 상태를 관리·예측하는 방식이다.
관수 과정에는 설정값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전자밸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 병해충의 유입을 줄일 수 있도록 재배 공간을 관리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생산방식도 운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스마트팜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재배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생산량과 품질의 편차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산한 참송이버섯은 원스톱 밸류체인 협력 관계를 맺은 한국버섯유통협동조합을 거쳐 식품기업과 온라인 새벽배송 업체, 대형 유통채널 등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재배 과정에서 축적되는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제어 기술을 정교화하고, 스마트팜 설비와 운영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식 한국스마트팜 대표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참송이버섯 재배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