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하이라이트 포’가 극장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공연 실황 영화 ‘하이라이트 포 : 더 무비’가 26일부터 전국 CGV에서 개봉하는 것이다.
‘하이라이트 포 : 더 무비’는 지난 1월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진행된 ‘HIGHLIGHT IV’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음악이라는 콘텐츠가 가장 완성된 형태로 구현되는 순간인 ‘공연’을 새로운 콘텐츠 IP로 확장하고,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공연의 수명을 영화라는 형태로 연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번 영화가 주목되는 이유는 터치드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공연의 에너지’를 극장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터치드는 그간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온 팀이다.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무대 매너는 터치드를 대표하는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영화는 이러한 터치드의 공연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자, 가장 효과적인 터치드 입문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
터치드가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콘서트 실황 영화를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하이라이트’의 성장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한 해 동안 터치드가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하나의 공연으로 선보인다는 콘셉트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매년 터치드만의 음악적 색깔과 공연 역량을 집약해 더욱 크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왔으며, 그 과정에서 터치드는 자신들의 공연을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이자 브랜드로 성장시켜왔다. 이번 영화는 그 연장선에서 ‘하이라이트’라는 공연 IP의 영역을 공연장에서 극장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다.
단순히 공연을 녹화한 실황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번 영화는 공연 기획 단계부터 리허설, 실제 무대, 비하인드까지 하나의 공연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이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공연 제작의 뒷이야기를 함께 보여준다. 하나의 콘서트가 어떤 방식으로 기획되고 준비되는지,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그리고 아티스트가 하나의 공연을 앞두고 어떤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영화는 여러 차례 믹스를 거듭하는 등 사운드에 세심하게 공을 들여 공연장에서 느꼈던 현장성과 에너지를 영화관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다. 터치드 멤버 전원이 시사에 직접 참여해 사운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멤버들은 실제 공연에서 만들어내는 소리의 질감과 공간감, 순간적인 에너지까지 극장에서 최대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무대 위 연주력과 보컬 실력이 뛰어난 터치드의 콘서트 무대를 극장으로 옮겨 선보일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큰 스크린으로 느끼며 공연을 봤던 관객들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공연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는 ‘하이라이트’ 공연이 가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