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10년을 함께 달려온 보이그룹 SF9이 다시 도약에 나선다.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깔과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새 앨범 ‘터내서티’에 담았다.
SF9은 26일 서울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정규 2집 ‘터내서티’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터내서티’는 ‘끈기와 집념’을 뜻하는 단어로, 지난 10년간 한 팀으로 꾸준히 걸어온 SF9의 시간을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윙스’는 ‘날개 없이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량한 보컬에 SF9 특유의 절제된 퍼포먼스를 더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완성했다. 재윤/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인성/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 쏟은 애정도 남달랐다. 재윤은 “그동안 미니앨범만 15장을 내면서 정규앨범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고 회사에도 많이 어필했다”며 “간절히 기다렸던 기회라 안무 연습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녹음까지 할 수 있는 120%의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그동안 쏟은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의미 있게 남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인성은 ‘위드아웃 윙스’에 대해 “멤버들의 비주얼과 보컬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로 선정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 한 명 한 명이 훌륭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는 점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끝까지 좋아하는 걸 함께 해보자는 마음이 잘 맞는다. 그게 10년을 함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건강만 하다면 60주년까지도 생각 중이다. 그만큼 열정과 패기가 있으니 믿어달라”고 말했다. 영빈/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휘영/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영빈은 멤버들이 함께한 시간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방식도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먼저 씻겠다, 먼저 먹겠다고 사소한 일로도 싸웠지만 지금은 각자 고집을 내려놓고 SF9에 가장 잘 맞는 방향을 함께 찾아갈 만큼 유연해졌다”며 “슬럼프나 위기가 왔을 때도 멤버들끼리 의지하며 이겨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런 끈기와 집념, 유연함도 결국 우리를 사랑해 주는 분들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 근본에는 팬분들이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휘영은 이번 앨범을 위해 외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곡 안무와 앨범 분위기에는 조금 핏기 없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멤버들이 다이어트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다원/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찬희/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10년을 채웠지만 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여전히 많다. 다원은 “‘굿 가이’로 음악방송 1위를 했던 순간은 지금 떠올려도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며 “멤버들 각자는 연기나 개인 활동에서 각자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SF9이라는 팀으로서는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음악도, 이루고 싶은 성과도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찬희는 “데뷔 때부터 맏형들이 동생들을 잘 챙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게 저희의 초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분들과 한 공간을 가득 채우고 함께 무대를 즐겨보고 싶다”고 바람도 전했다.
10년을 지나온 SF9은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다시 한번 새로운 방향을 택했다. 영빈은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저희도 ‘위드아웃 윙스’처럼 날개 없이도 날아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간을 발판 삼아 더 멀리 나아가려는 SF9의 마음이 ‘터내서티’에 고스란히 담겼다.
SF9의 정규 2집 ‘터내서티’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윙스’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