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8)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영우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 7번을 달게 된 설영우는 구단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적료 375만 유로(약 60억원)에 옵션이 포함될 거로 주장한 바 있다.
1998년생인 설영우는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년 K리그1(1부리그)에 입성하며 프로 데뷔한 수비수다. 양발을 두루 쓰고, 양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대학 시절엔 윙어로도 활약한 바 있다.
설영우는 울산 시절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120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입증했다. 지난 2024년에는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며 생애 첫 해외 진출을 이뤘다.
세르비아에서도 승승장구 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2시즌서 리그와 컵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 기간 101경기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누비며 세계적인 선수들과도 마주했다.
다음 무대는 세계 최고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다. 행선지인 아우크스부르크는 과거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몸 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올랐다. 2026~27시즌엔 UEFA 주관 대항전에 나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