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이후 네 대회 연속 후원…UEFA와 디스플레이 기술·팬 경험 분야 협력 확대
-IFA 2026서 유로 2028 체험존 운영…스포츠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드 접점 강화
글로벌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가 유럽축구연맹(UEFA)과 장기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UEFA 유로 2028’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이센스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6’에서 UEFA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센스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네 개 대회 연속 후원하게 됐다.
하이센스의 UEFA 유로 후원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유로 대회를 비롯해 2018년, 2022년, 2026년 FIFA 월드컵까지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은 UEFA와의 협력이 단순한 브랜드 후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기술과 팬 경험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팡 하이센스그룹 부사장 겸 하이센스 글로벌커머셜센터 사장은 “위대한 파트너십은 시간에 걸쳐 구축되며 UEFA와 함께한 시간이 그러한 믿음을 반영한다”며 “UEFA 유로의 첫 번째 중국 후원사로서 지난 10년간 브랜드 스폰서십을 넘어 UEFA의 전담 디스플레이 기술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과 몰입형 경험을 통해 팬들이 축구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UEFA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 로랑 엡스타인 UEFA 마케팅 디렉터는 “유로 2028에서도 하이센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네 개 대회 연속으로 유럽 축구를 지원해온 것은 두 조직 간 협력 관계와 팬 경험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이센스는 IFA 2026 전시장 내에 ‘유로 2028’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이 축구 챌린지에 참여해 득점 기록을 확인하고 자동 생성된 사진을 받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해당 체험존을 신제품 전시와 함께 운영하며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현재 18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TV와 생활가전, IT 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2023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RGB 미니LED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하이센스는 2026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UEFA 유로 2028을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UEFA는 유럽 축구를 총괄하는 비영리 기구로 55개 회원 협회를 두고 있다. UEFA는 수익의 97.5%를 남녀 프로축구와 유소년, 풀뿌리 축구, 풋살 등 축구 관련 활동과 프로젝트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