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하다! 한국 정구' AG 첫 메달 확보 '쾌거'…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남녀 단체전' 동반 4강行 [나고야 2026]
국 정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정구 남자 단체전 6강 토너먼트에서 필리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남자팀은 토너먼트 첫 판을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자 단체전 역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뒤 4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별도의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3위 입상을 인정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 정구는 최소 2개의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 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둬온 전통의 효자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직전 항저우 대회까지 걸려 있던 총 40개의 금메달 가운데 26개(획득률 56.2%)를 쓸어 담았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 점유율(48.7%)을 웃도는 수치다.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김용국 남자팀 감독과 고복성 여자팀 감독은 단체전 첫날부터 실전 경쟁력을 입증하며 종주국 일본에서 정구 최강국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오는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대만을 상대로 나란히 준결승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준결승에 이어 곧바로 결승전까지 진행돼 남녀 단체전 최종 메달 색깔이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정구 종목에는 남녀 단체전 및 단식, 혼합 복식 등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김기론 기자 justin@edaily.co.kr